1,샌어거스틴과 버뮤다 그래스(나무아래 샌어거스틴을 심고 양지(full sun)에는 버뮤다그래스를)


피칸트리나 오크트리 또는 소나무같은 거대한 정원수 아래에서는 버뮤다그래스보다는 샌어거스틴을 심는게 좋다.그 이유는 버뮤다 그래스가 아무리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해도 그 질긴 성질은 하루종일 해가 비치는 양지아래에서 빛을 발휘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나무 아래 처럼 그늘이 짙은 곳에서 버뮤다그래스는 키만 껑충하게 자라나는 웃자람 현상을 나타내면서 그 모양새도 밉상이고,다른 잡초들과의 싸움에서도 질만큼 힘이 약화된다.



결국 나무아래 버뮤다그래스를 심는 경우 점점 잡초들이 늘어나는 골치거리가 끊이지 않을 것이고,그럼 그 정원의 주인은 이것저것 잡초 죽이는 제초제를 뿌릴 것이다.그러다보면,땅속의 유익한 생물인 지렁이들을 살해하는 결과와 함께, 버뷰다그래스는 더욱 더 힘이 약해지면서 독종 잡초들만 더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접어들게 된다.그리고 이것저것 온갖 가드닝서적들을 뒤젹여가면서 잔디관리에 집착하게 되는데,이 때 잔디관리에 등장하는 게 바로 잔디뿌리에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고 에어로닝인가 뭔가하는 땅에다가 공기 들어가라고 구멍을 뚫어주는 작업까지 도전할 것이다.....그리고 결국은 잔디를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땟장을 깔게 될 것이다.



이처럼 잔디관리에 등장하는 조언들은 일종의 잔디관리사업으로 돈벌어먹는 장사꾼들의 감언이설이란것...이것만은 명심해야할 것이다.마치 미국에서 <당뇨병>이란 거대한 비지니스시장에서 당뇨관련 약과 인슐린 주사기나 혈당체크하는 품목들이 광고를 통해서 대량살포되면서 당뇨병상식을 제공해주는 이치나 같다.




이런 비지니스시장의 장사 속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명심할게 두 가지가 있다.
(나중에 주의사항이 더 생각나면 첨가할 예정)


첫째 잡초 죽인다고 제초제 살포하지 말 것.
둘째 잔디도 장소에 따라서 골라서 심을 것.....



그리고 내가 경험해서 알아 낸,물절약하는 잔디관리로 진짜 알짜팁을 하나 알려준다면,

양지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샌어거스틴을 나무 그늘 아래 심고,나무나 건물의 그늘이 전혀없는 정원의 양지에다가 버뮤다그래스를 심으면 엄청난 물절약 효과가 나타난다.양지에 있는 버뮤다그래스는 잡초만 신경써서 뽑아주고 물주기는 자주하지 않아도 아주 잘 버틴다.대신 나무아래 샌어거스틴에 정성을 다해서 물을 준다.그리고 이 샌어거스틴에 주는 물은 사실 잔디를 살리려고 주는게 아니라  나무에게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내가 물 절약 한다고 2008년도 겨울에 잔디에 물주기를 중단했다가 아까운 레드오크를 죽일 뻔 했다.


우리는 정원의 나무의 갈증이 어느정도인지 나무 뿌리가 건강한지 아닌지 곧바로 알아보지 못할 수가 있다.우리들에게 나무가 건강하지못함을 스스로 알려 올 때는 이미 손써보기에 너무 늦어버릴 수도 있다.하지만 나무 아래 잔디를 보면 현재 토양의 수분상태가 어느정도인지 바로 식별이된다.샌어거스틴이 수분을 흡수할 시간도 없이 나무뿌리들이 열심히 물을 다 겨져가버리기 때문에 잔디상태가 부석부석하니 말라가는 현상이 곧 나타난다.


그럼 적절한 잔디물주기의 공식에 따라서 물을 주기만 한다면 모든게 안심이다.

클릭해보세요 ☞ 잔디관리 기초사항 3가지
                   ☞☞ 잔디종류에 관해 알아보자


이렇게 샌어거스틴을 중심으로 잔디에 물주기를 정성껏하고 나머지 양지에 있는 버뮤다그래스는 방치하다시피 내버려둬도 잔디에 이상이 오지않는다.즉 요즘 웨스트텍사스의 날씨가 살인적인 더위와 건조함으로 샌어거스틴은 날마다 물을 줘야 하는데,버뮤다그래스는 걍 죽거나말거나 방치한다.거의 1주일에 한번만 물을 준다.샌어거스틴이라면 아마 벌써 죽었을 것이다.하지만 버뮤다그래스는 여전히 살아있다.그만큼 가뭄에 강한 품종이다.









2,잔디밭에 피어나는 수선화와 튤립 (가을에 심어서 초봄에 꽃을 피우는 구근들)




위에서 언급한 잔디뿌리에 공기를 공급한다고 잔디바닥에 구멍뚫기 말고(들어가는 돈은 얼마며 이 짓하다가 지렁이 다 죽인다.사실,지렁이가 많았다면 땅속엔이미 공기가 적정량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권장하고 싶은게 바로 이 수선화나 튤립같은 구근심기이다.


이 구근들은 잔디뿌리보다 더 깊숙한 지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당연하게 잔디밭에 구멍을 뚫어주는 거보다 더 효과적이다.물론 처음 구근을 구입하느라 돈이 들어갈거다.그러나 그 꽃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장관은 돈들어간거보다 더 큰 효과로 돌아온다.즉....수선화가피는 2월에 집을 팔면 된다.그 시기에 집을 내놓으면 수선화나 튤림에 반해서 집을 산다고 달려들테니


그리고 이 수선화와 튤립이 꽃피는 시기는 2월중순에서 에서 3월까지다.잔디깎기가 시작되는 4월에는 이미 꽃들이 다 져버린 시기이다.한가지 명심할것은 수선화가 꽃이 졌다고해서 바로 줄기들을 잘라내선 안된다.4월말까지 충분히 줄기들이 피는걸 기다려줬다가 줄기가 시들기 시작하면 그 때 잘라야된다.그게 수선화뿌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그럼 이 건강한 수선화뿌리가 일년내내 땅 속에서 공기층을 충분히 확보해줄 것이니.그리고 만약 이듬해에 수선화가 이쁘게 피지 않는다면 잔디토양이 양호한 상태가 아님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Posted by Tes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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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니셋 2010.07.19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근의 잎을 잘라주는 시기도 알아야 하는군요. 이웃들이 심은 수선화가 누렇게 뜨는 걸 보고 겁나서 올해는 못심어봤는데 그런 심오한 이유가...
    근데 언제쯤 구근을 심어주면 좋을까요?
    올해는 이미 늦은것 같고 내년봄을 위해서 저도 한번 심어보고 싶어서요.

    • Favicon of http://kokoeun.tistory.com BlogIcon Tessie. 2010.07.19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월중순에 심는 시기라서 이 시기엔 로즈같은 가드닝센타에서 엄청 많이 내놓고 팔아요.첫 해는 11월에 심은 구근이 2월말쯤해서 꽃이 피는데요.구근 한알에 꽃하나 정도라서 일주일 감상하고보니 꽃들이 모두 사라져버리더라는.. 애개개...그랬는데 다음해는 한 2주일 더 꽃감상이 가능하더군요.


      이 11월 초에 가드닝센터에서 구근과 함께 바이올릿이나 펜지모종을 구해서 구근 심은 둘레에다가 함게 심으세요.그럼 훨씬 이쁜 화단이 돼요.전 펜지를 봄에 심는건줄 알았는데 11월초에 심어서 5월까지 감상하는 엄청 이쁜짓만하는 아이들이더군요.병치레를 안하고 6개월동안 지치지 않고 꽃이 피어나고...등등...일년초라도 절대로 포기못할 꽃종류에 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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