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Flash of Genius - 플래쉬 오브 지니어스 (2008).........


법정영화도 그 다루는 소재가 무어냐 또는주제가 무어냐에 따라서 엄청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주로 인종차별을 다룬다거나 누가 진범이냐를 둘러싼 법정영화는 이미 1탄에서 다루었다.(클릭☞좋은 법정영화 리스트  )오늘은 아주 특이하게 특허권이나 보험청구권을 둘러싼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법정공방이다.정말 흥미진진하다.


우리집안에 내려오는 가훈 같은 게 있다.특히 경제감각이 뛰어 났던 내 할머니의 경제철학이기도 하다.첫번째가 빚 보증 서지 마라.두 번재가 송사 걸지 마라.....이 두 가지 원칙은 우리집안의 무능하고 게으른 남정네들에게 늘 관대하면서도 절대로 할머니가 굽히지 않던 한가지 소신,우리집안을 마지막으로 지켜주던 규율이었다.이 규율이 있어서 맘 약한 우리 할아버지가 당신네 사촌들에게 빚보증 서서 그나마 없는 살림을 다 말아먹을 찰나에 할머니가 간신히 버텨낸 기둥이기도 했다.


말이 옆으로 샜는데....사실 이건 우리집 뿐 아니라,우리나라사람들은 왠만한 집안에서는 다 통하는 규율이다.바로 그 송사걸지마라.....란 규율은 여기 미국에서도 통한다.특히 거대기업들에게 송사걸다가 패가망신하면서도 끝까지 싸워서 승리한....그러나 이미 가정은 파토가 난 한 비참한 남자 이야기다...

 

원제목이 Flash of Genius....우연히 봤다.초반엔 대충보다가 후반에 가서 완전히 몰입했던 영화.


플래쉬 오브 지니어스
감독 마크 에이브라함 (2008 / 미국)
출연 그렉 키니어,로렌 그레이엄,더못 멀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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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영화 검색의 줄거리.......
일정한 속도로 작동하는 자동차 와이퍼를 고안한 밥 컨즈와 그의 발명특허를 가로챈 포드자동차 회사간의 법적 분쟁을 다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특히 이 영화 속에서 피고가 된 미국의 거대기업인 포드사의 변론인단들은 주장한다.이 재판을 걸어 온 밥 컨즈(주인공)의 아이디어가,이 세상에 과학적인 상식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발명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이에 대한 반론으로 밥 컨즈는 자신을 변론한다.(이 재판에 자신의 가족과 직장등 사회적인 모든 위치를 잃었다.당연 변호인을 살 돈도 없다.스스로 변론인이다.)그걸 누구나 다 할 수 없는 바로 나의 창의력으로 개발한 나의 발명품임을 증명해야만 하는 우리의 주인공...이 인물이 실제 존재했었고 실화이다.


누구나 다 아는 과학지식으로 자동차장치를 만들어 냈다고,이건 우리회사,포드사가 개발한 특허권이라고 주장하는 변론인들에게 그가 내논 논증이 아주 통쾌하다.....



우리의 주인공은 찰스 디킨스의 책 < 두 도시 이야기>를 들고서,직접, 증인으로 나온 한 과학자에게 질문한다.너 이 책으 읽어봤느냐.....그렇다.......이 책에 씌여진 문장을 하나 읽은 후에 질문한다....the,that,....is.....등등을 주욱 나열하면서 던진 질문이다....너 이게 무슨뜻인지 아느냐....안다.....


중간에 포드사의 변론인이 막는다.무슨 헛소리며 무슨 도깨비 신나락까먹는 소리냐.....


주인공이 저지하는 포드시변론인의 말을 숨도 돌리지 않고 받아친다.긴 시간 안걸리니 시간을 1분만 달라고 이 질문이 바로 내 변론의 핵심이라고....주인공자신이 변호사없이 변론해야 하는 궁색함..........재판관이 불쌍했던지...그래 한번 들어부자....라며 시간을 준다.



우리의 주인공이 다시 증인석의 과학자에게 묻는다.....그럼 너 저 누구나 아는 영어단어들로 <두 도시 이야기>를 쓸 수 있느냐고 질문한다......얼마나 정확한 지적인가.....정말 통쾌했다.마치박대성이가 인터넷으로 경제지식을 쌓아서 글을 써온 진짜 미네르바라고 하는 거나 꼭 같은 소리가 된다.



2, The Rainmaker - 레인메이커 (1997)


역시나 돈 없고 빽 없어서 거대기업에게 횡포를, 고스란히 당할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서민의 법정투쟁에 관한 영화다. 자연적으로 우리나라의 삼성이란 기업이 떠 오른다.특히 삼성생명이란 보험회사의 횡포와 이건희가 자연스럽게 오버랩 된다.1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삼성이 떠오르더라는....



덤으로 멧 데이먼의 풋풋함과 지적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영화이다. 또 하나 덤은 미국 변호사들의 세계를 아주 실감나게 간접경험하는 시간이다.특히나 법정주변을 떠 돌며 사건을 맡아오는 동물적인 본능의 소유자 대니 드비토(Danny DeVito)의 연기가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그의 그 브로커질은 타고난 천재지만 변호사시험엔 7번이나 떨어진 에피소드 에서 변호사시험,,바통과후에 견습생시절등등 변호사란 직업을 제법 사실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좋았다.





레인메이커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997 / 미국)
출연 맷 데이먼,대니 드비토,클레어 데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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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주립대 법대 3년생인 루디 베일러(맷 데이먼)는 졸업을 앞두고 취직 자리를 찾다가 부르저스톤이라는 저명한 변호사의 회사에 들어가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루디가 맡은 사건은 그레이트 베너핏이라는 보험회사를 상대로 보험금 청구를 냈다가 거부 당한 토니 레이블렉이라는 급성 백혈병 환자의 소송 건이다. 보험회사는 최고의 법률회사 소속의 최고 법정 변호사 리오 F.트리먼드를 고용하고, 막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루디는 변호사 시험에 6번이나 떨어진 동료와 함께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고, 결국 힘겨운 고비를 넘기고 승리한다.







Posted by Tes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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